차량용 반도체 개발업체 넥스트칩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6월 21~22일 양일간 진행합니다.
넥스트칩은 지난 6월 16~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23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어요. 희망공모가 범위는 9900~1만 1600원이었으나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7.3%가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해 최종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상단을 12% 초과한 1만 30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기업개요
넥스트칩은 지난 2019년 1월 앤씨앤의 오토모티브 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회사예요.
▲ 자동차용 카메라에 장착되는 이미지처리프로세서(ISP) 기술, ▲HD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전송(AHD)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을 위한 영상인식 반도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요.
넥스트칩은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량용 영상신호처리와 영상인식 시스템 반도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입니다.
국내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등이 있고, 해외에선 비야디, 보쉬, 도요타 등에 제품을 납품 중이며 직간접적인 사업 관계를 유지하는 업체는 55개사에 달해요.
넥스트칩은 주요 국가들에서 자율주행차 시대 진입을 위한 사전 단계로 ADAS 제품 의무 장착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넥스트칩의 영상 인식 사업 활성화와 매출 성장 기반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넥스트칩은 지난해 매출 245억 원, 영업손실 1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술특례 상장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특례 요건을 충족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에요.
공모주 청약 일정
- 공모주 청약일정 : 6월 21~22일
- 공모 주식 : 260만 주 (일반투자자 65만 주/ 기관투자자 195만 주)
- 희망 공모가 : 9900~1만 1600원
- 최종 공모가 : 1만 3000원
- 공모금액 : 338억 원
- 코스닥 상장 : 7월 1일
- 대표주관사 : 대신증권
증권가에선 넥스트칩이 자율주행자동차 확대를 위한 카메라 장착 수량 증가와 함께 큰 폭의 실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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