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4(가칭)가 전작과 유사한 외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디스플레이의 주름 부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3일 외신과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가) 등에 의하면 갤럭시Z 플립4의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 주름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어요.
IT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트위터에 "갤럭시Z 플립4가 전작보다 주름이 훨씬 얇다. 내 생각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라고 평했습니다.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폰의 디스플레이에 접히는 주름은 숙명과도 같은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는데요. 때문에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접히는 주름이 영상 시청 등의 사용시 거슬린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곤 했죠.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시장에 선보인 후 주름 현상 개선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갤럭시Z 플립을 선보이면서는 초박형 유리(UTG)를 디스플레이에 사용해 어느 정도 주름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어요.
갤럭시Z 플립4 예상 스펙
▶ 외관 :
▶ 배터리 수명 : 3700mAh
전작인 갤럭시Z 플립3 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가 소폭 늘어남.
스마트폰이 접히는 위치인 경첩(힌지) 부분이 얇아짐.
다만 접었을 때 전·후면 사이에 존재하는 빈틈의 크기는 크게 줄어들지 않음.
▶ 충전 속도 : 15W → 25W 고속충전
▶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 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1 → 스냅드래곤 8세대 1+
▶ 메인 디스플레이 : 6.7형 (전작과 동일)
▶ 커버 디스플레이 : 1.9인치 → 2.1인치
▶ 카메라 : 1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전면 1000만 화소 셀프 카메라 탑재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8월 플립4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고가는 전작(약 125만원)보다 낮춰질 것이란 의견이 많아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1600만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해 860만대와 비교하면 100% 이상 증가한 수치예요. 올 1분기 출하량은 2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했어요.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폴더블폰 전체 출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3분기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다만 같은 기간 중국 화웨이의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서 20%까지 뛰며 직전 분기 96%에서 74%로 떨어졌어요.
일각에선 아직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월등하긴 하지만 화웨이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화웨이는 최근 결함으로 단종시켰던 아웃폴딩(바깥 방향으로 접는) 방식의 폴더블폰을 다시 선보이며 기술력 향상을 예고했어요. 이외 샤오미, 비보 등 중국의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이번 신제품 흥행에 성공해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우위를 굳혀야 한다는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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