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가 새로운 건강관리 기기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도 유사 제품을 출시해 헬스케어 기기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구찌가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오우라와 손잡고 손가락에 끼고만 있으면 체온, 심박수 등 생체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링'을 출시했어요.
구찌는 지난달 5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우라와 협업한 스마트링 '구찌 X오우라'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어요. 가격은 950달러로 우리돈 약 117만원입니다. 현재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에요.
구찌 X 오우라(Ōura) - 스마트 반지 | 패션 주얼리 |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패션과 건강을 결합한 구찌 오우라(Gucci X Oura) 반지를 선보입니다. 수면 분석, 심박수 측정 등 다양한 생활 패턴 분석이 가능한 구찌 오우라 반지를 만나보세요.
www.gucci.com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우라는 헬스케어와 관련 IT 기기를 만드는 회사로 스마트 반지 '오우라 링'으로 유명합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같은 해 8월 미국 프로농구 NBA는 시즌 재개시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해 선수들에게 '오우라 링' 착용을 의무화하기도 했어요. 여기에 힘입어 오우라 링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0년 최고의 발명품 100가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구찌와 협업한 제품은 스마트링 3세대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외형
블랙 밴드는 티타늄 소재로 가장자리에 18K 금을 둘러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어요.
구찌 대표 로고인 인터로킹 G 모티브가 새겨져 있고 무게는 4g, 두께는 0.3인치 입니다.
기능
- 외형적으로는 패션 반지와 차이가 없지만 손가락에 착용할 경우 반지 안쪽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는 온도 센서 7개와 LED 센서 3개가 탑재돼 체온, 심박수, 수면 습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합니다.
- 생체정보는 오우라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앱에서 호흡, 운동, 명상, 수면 등에 도움이 되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스마트링은 한번 충전하여 최대 7일간 사용 가능하며, 수심 100m까지 방수됩니다.
- 오우라 스마트링은 매달 6달러(약 7400원)의 구독료를 내야 하지만 구찌와 협업한 제품은 등록만 하면 평생 멤버십이 지원돼요.
명품 브랜드와 IT기업이 협업하여 헬스케어 기기를 출시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톰브라운과 손 잡고 한정판 갤럭시 워치 4 에디션을 내놓기도 했어요. 애플 또한 2015년 에르메스와 함께 '애플 워치 에르메스 에디션'을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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