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가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안다르는 2015년 설립된 요가, 필레테스, 피트니스복 등 애슬레저 의류를 제조·판매하는 브랜드죠. 지난 6월엔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레깅스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 애슬레져 룩(Athleisure look) :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웨어를 가르키는 말.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말이다. 일상생활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면서도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는 의상을 가리킨다.
안다르의 모회사인 에코마케팅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 증권을 선정하고 IPO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후 절차에 따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에요.
안다르는 브랜드 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 등과 양강 구도를 펼쳐왔으나 창업자인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안다르 전 이사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과 재무구조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5월 에코마케팅에 매각된 바 있습니다.
에코마케팅 인수 후 안다르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어, 인수 직전 2020년 700억 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1000억 원대로 크게 늘었습니다. 모회사인 에코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로 예상보다 빨리 흑자전환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인데요. 안다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어요.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인수 후 전폭적인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하였고, 최근에는 신애련 전 대표를 포함한 안다르 이전 경영진들의 지분 전체 매각으로 기존 경영진에 의한 오너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였습니다.
안다르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502억 원, 45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사회적 트렌드 변화로 남성복 매출 급증(매출 비중 약 25%)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어요. 회사측은 올 연말까지 170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매출 5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가 IPO에 나서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업계 최초로 2020년 8월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에코마케팅 종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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