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 갤럭시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개발에 나서며 'GOS논란'을 정면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MX사업부장)은 지난달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커스터마이징 된 갤럭시 AP 개발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노 사장은 최근 '갤럭시S22'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습니다.
갤럭시 S22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와 삼성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됐지만 고질적으로 지적되온 발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이는 GOS 사태의 배경으로 작용했어요.
GOS는 발열과 과도한 배터리 소모 등을 방지하기위해 고사양 게임 실행 시 자동으로 켜지는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하지만 삼성측이 갤럭시S22에 GOS를 의무화하며 의도적으로 스마트폰의 성능을 낮추는 것으로 발열 문제를 해결하려했다는 비판에 휩싸였어요.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GOS 기능 해제가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지만 문제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노 사장의 이번 발언은 갤럭시 시리즈에 최적화된 AP를 만들어 GOS 논란을 돌파하겠다의 의지로 보입니다. 다만 이는 애플과 같이 자사 제품 전용 AP가 아니라 갤럭시 제품에 최적화된 AP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 전용 AP개발을 위해 어느 업체와 협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퀄컴, 미디어텍 및 삼성전자 시스템LSI 등이 후보군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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