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 1분기 역사상 최고치 매출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칩 위탁생산) 세계 1위 기업인 TSMC가 비수기에 해당하는 올해 1분기에 역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TSMC CI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TSMC의  1분기 매출은 통상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4910억 7600만 TWD(대만달러, 20조 9000억원)를 찍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TSMC의 이번 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1%, 전년 동기보다는 무려 35.5% 증가한 수치입니다.

 

1분기 잠정 매출액은 ▲1월 1721억 7600만 TWD ▲2월 1469억 3300만 TWD ▲3월 1719억 6700만 TWD 이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월 35.8%  ▲2월 37.9%  ▲3월 33.2% 상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코로나 셧다운으로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 인상이 지속됐고,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차량용 반도체 수주가 견조했다는 분석입니다.

 

TSMC 매출추이 [자료: 하나금융투자]

 

TSMC는 오는 14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우려, 중국 코로나 셧다운 영향, IT 수요 감소 등의 우려로 현재 주가는 부진한 상황인데요.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며 TSMC의 2022년 실적은 하반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가 반등을 위해선 대외적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외교적으로 해결되는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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